일상/여행

무창포 쭈꾸미 축제..

nagash 2007. 4. 1. 22:06

원래 계획은 토요일에 새조개를 먹고 일요일에 오면서
무창포에 가서 쭈꾸미를먹을까 했었는데

토요일엔 비에 황사까지 -.-;
암튼 일요일엔 오랜만에 아버지까지 함께  쭈꾸미를 먹을 갔다..

날씨의 영향으로 좀 썰렁한 행사장 입구..
근데 그넘의 밤깍는 칼은 왜 여기서도 파는거지 -.-;

먼저 쭈꾸미 샤브샤브..
이렇케나 큰 쭈꾸미라니..
먼저 다리 부터 먹고..
다 못넣은 다리 부분들은..
생으로 잘라서 먹었다 ㅋㅋ
가장 큰 머리에 들어있던 알들. 어휴 다하면 몇마리인게냐. ㅎㅎ
투명했던 국물이 먹물로 시커먼해졌다..

밥을 먹지 않은 관계로 샤브샤브로는 양이 모잘라
양념도 추가..
2만원 어치인데 양은 비슷해보였지만 한개당 크기가 좀더 작았던 느낌 이었다..

집으로 돌아오는 길은 좀 막혀서 4시간 정도 걸렸다는데..
난 술먹곤 자고, 데굴이가 열심히 운전하고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