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usic
펜타포트 락 페스티발...
nagash
2007. 7. 30. 16:24
27일
아무래도 직장을 다니다 보니 대낮에 튈수는 없는거고,
회사 끝나고 양재동에 가서 차 받아서는 신나게 밟고 갔는데도 이미 시간은 꽤 흘러 버려서
두팀뿐이 구경을 못했다.
망할 퇴근 트랙픽..
초대형 비닐하우스 같은 펜타포트 스테이지에서 먼져 본
The Answer : 머 딱히 오래본게 아니고 한곡 조금 넘게 봐서 머라 할말은 별루 없지만..
예전에 받아서 조금 들어보고, 지웠던게 경솔했었다는 생각이..
힘넘치는 정통 하드락에... 좋아라 하는 두터운 육성까지.. 짧았지만 강렬했었다..
자리를 옯겨 행사의 메인 스테이지인(두개뿐이지만 -.-;) 빅탑으로 이동..
The Chemical Brothers : 사운드 세팅보다는 백스크린 세팅이 더 오래 건린듯했다..
솔직히 사운드 체크하는건 보지도 못했고, 앤써 보고난 후 도착 했을때 부터
시작 할때까지 쭉~~ 스크린만 체크 하고 있었다는..
머 아무튼 노래는 초기 대표곡들만 조금 들었었지만..
연주자의 동작이 거의 없어서 그렇지 온몸을 휘감는 소리는 어우~~
테크노다 보니 야광봉 댄스 추시던 분들이 종종..
28일
토요일 집에서 10시쯤 나와서 송도 도착하지 12시가 넘은 시간..
간단하게 점심 먹고 들어가서 아직 빅탑 스테이지는 공연전이고 펜타포트 스테이지에 들렸다..
스트라이커스 : 역쉬나 공연 막판에 잠깐...
펑크 같았는데,
무난한 수준의 공연인데 보컬이 멘트에 버벅버벅 하는게 우리나라 사람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듬..
뭄바트랙 : 먼가 살짝 난해한 음악을..
복장도 특이하시고, 흰색 나풀나풀 원피스를 입으신 남성 기타 리스트를 비롯하여..
난해한쪽은 별로 여서 한곡 듣다가 빅탑으로 감..
빅탑에 도착하지 어데 보지 못했던 공연장앞을 반으로 나눈 철책이 생겼다..
어제의 클럽 탈출 세력보다는 확실히 라르크쪽 팬이 예매가 많은듯
안전을 위해서 세우겠다는데 머라 할말은 없고,
일단 놀기위해 앞쪽으로 자리는 잡았다..
바닐라유니티 : 이모.. 음반이 한장 있는데 거의 매곡 막판 샤우팅이 좀 지겨운 감이 있어 거의 듣지는 않았던 밴드..
첫곡에서 리메이크의 위력을 ㅋ
공연 볼때는 그럭저럭 봐줄만했는데 그런다고 다시 씨디를 꺼내지는 않을뜻..
보드카레인 : 보컬이 전밴드와 많이 비슷하다. 옷부터 외모 일부까지.. 기럭지의 차이가 좀 있지만..
노래는 처음 들어봤는데 나름 괜찮다. 하이톤두 잘 뽑아내는 편이고,
말도 잘하고, 안면으로도 먹어주고..
다만 네임벨류와 오지리널리티 부족으로 지금 기억나는건 없다 -.-;
그래도 가끔 편하게 들어볼 만은 한거 같아 사볼까 생각중..
크래쉬 : 머 쭉 같은 길을 가는데 별로 달라질것도 없고..
근데 이 때 초반에 슬램하다 언넘에게 걸려넘어지며 마시려고 쥐고 있던 물통 터지고,
않좋은 조짐에 굴하지 않고 뛰다가 발목을 접질렸다. 이 후 부터는 슬램존 테두리에서 살짝살짝 참가만..
신곡을 두곡했는데 고민 많이하고 만드는듯하다. 이번 앨범은 괜찮을뜻...
마지막 곡이 가장 좋아하는 노래로 끝나 더 좋았던듯-근데 이 노랜 하면 항상 제일 마지막곡이다.
테스타먼트선 분위기 업은 확실히 시켜 놨다. 이럴거 할 위상은 아니었는데..
테스타먼트 : 솔직히 음반은 두장인가 있는데 그나마 하나는 편집이었나??
앨범 전체를 않들을때라 한곡씩만 따로 듣기가 애매해서 잘 않듣던 밴드였는데..
라이브는 역사와 경륜이 묻어나네.. 드럼에 새로운 얼굴 딤무보거의 '닉' 짱입니다...
관객이 개발에 땀나게 뛰는게 맘에 많이 들었는지 칭찬도 하고, 펜스까지 내려와 마이크도 주고,
헤드라이너가 아닌 밴드중 유일하게 앵콜 감행으로 주최측에 조바심도 나게 하고,
연주도 좋고, 놀기도 좋고,
다만 아쉬운것 거의 한마리 곰이 되신 척의 보컬이 내가 아주 좋아하는 타입은 아니라는거..
다음 장비 세팅때까지는 약간 시간이 있고,
분위기상 오션.. 끝나고 나갔다가는 앞쪽으로는 다시는 못돌아올 분위기라
일단 밥을 먹으러.., 딸랑 2만원과 자동차키만 들고갔는데,
맥주를 몇잔 했더니 밥먹을 돈이 간당간당 -.-;
돈이 없는건 아닌데 결정적으로 매점은 현찰 판매하고, 쿠폰을 5000, 10000원 단위 판매..
장난하냐.. 결국 남은 쿠폰에 맞춰 간단하게 때우곤, 현찰로 아이스크림과 음료를 사서 배채우기에 도전..
Ocean Colour Scene : 머 브릿 중 그리 자주 듣지 않는 밴드..
라이브 자체야 나무랄때 없고,
조용한 분위기와 업되는 분위기를 잘 조절해서 관객을 이끌어 나가는..
누가 맨체스터라고 했나.. 런던에서 온걸 몇번을 이야하는겐지..
신보 나오면 다시 도전 해볼 생각.. 근데 1집이 집에 있었던거 같은데 기억이 -.-;
오늘의 헤드라이너
라르크 : 장비 세팅을 위해 밀고만 나와도 여기저기서 터지는 하이톤의 교성들. 생각보다 굉장이 간단한 구성..
약간의 딜레이가 있는동안 아래서는 앞 잘보이는 자리 차지하기 암투가 벌어지고..
시작 하기도 전에 포기하고 뒤로 빠지는 사람들이 속출...
공연 시작과 함깨 밀물처럼 앞으로 밀려가는 사람들-펜스 바로앞은 터져나가겠구나 쯧쯔~~
근래에도 예전 곡들만 듣고 있어서 종종 부르는 신곡을 모르겠지만
전체적으로 흥겨운 분위기로 진행됐고, 중간중간 혀짧은 한국어 맨트도 웃겼고,
하이도의 냉면 사랑은 계속 됐고...
직접 본건 처음인데 하이도는 엇비슷하게 유지하는데 다른 멤버들은 인제 좀 나이가 나타나네 ㅋㅋ
근데 아직 나오지도 않은 싱글을 따라 부르는 사람들은 머냐 -.-;
공연이 끝나고는 그루브 스테이지 가서 판타스틱 플라시틱 머신을 보려고 했는데..
일단 다리가 너무 아펐고, 물건이라곤 자동차 키만 들고간 관계로 시계가 없어 얼마를 기다려야 하는지도 모르겠고,
옆에 서계셨던 여성분은 80년대 춤을 20여분째 리플레이 하고 계시고..
버텨 보다가 결국 포기하고는 집으로 돌아오는 장정에 들었다..
집에 오다가 졸음운전을 못이기고는 공터에 차 대놓고 한 30분 자고..
험난 했던 하루가...
29일
과도한 헤드벵잉으로 인한 목통증과 줄넘기 몇백개를 한듯 묵직한 종아리,
슬램중 맞은 상체 멍울들과 살짝 접질린 발목에 아대를 감고 집을 나섰다.. 미친게지..
그래도 몸 생각한다고 오른은 쿠션이 좀 더 좋은 나이키 농구화를 신었다..
오늘은 집에서 나오는 길에 머리깎는 대신 빵을 사서 먹으며 가서 점심 먹는 시간을 때우고 가면 어제와 비슷한 시간에 들어가겠지라는 생각을 하곤 빵을 사서 한참가고 있는데,
어허 이 대박비 -.-; 와이퍼를 작동해도 앞은 않보이고, 번개까지..
순간 차를 돌릴까하는 생각도 하긴했지만 외곽순환위가 불가능하고 걍 계속 다가보니 비가 그쳤다..
송도에 도착하니 여는 아예 비가 않오네 o.o, 드뎌 펜타때 비가 않오는건자 ㅋ
주차장 도착해서 옷 갈아입고, 선블럭 온몸 도포하고 행사장으로 고고..
역시나 일단 펜타포트 스테이지에들러서 빅탑이 시작하기까지 시간 때우기 시작..
쿨에이지 : 또 펑크에 오프인은 항상 펑크인건가??
들어줄만은 했지만 요즘 펑크라는 장르가 살짝 별루여서..
다음껀 보지 않고 그냥 빅탑가서 맥주나 한잔 하며 기다리기로 마음을 먹고 발걸음을 옯겼는데
빅탑 스테이지 앞에 가니 철책이 하나 더 늘었다 둘로 분리 했던 철책에 앞쪽에 박스형으로 만들어 들어 갈 수 있는 인원을 제한 하려는듯.. 어제 많이들 실려갔나..
공연 며칠 더하면 나중에 격자 모양 우리를 짜서 몇명씩 배정할께냐 =.=;;
몸 상태가 상태인 만큼 오늘 가장 빡센 밴드인 바세린은 앞에서 보고, 다른 밴드들은 뒤에서 관람하기로 마음먹고,
일단 앞에서 자리를 잡았다..
바세린 : 이전까지 이들이 한 멘트중 가장 인상깊었던건 안드레아 WK공연때 스트레이트고 4곡하곤,
"우리도 빨리 끝내고 다음 공연 보고 싶어요"였는데, 오늘은 공연 내내 광고를..
이 밴드가 공연을 하면 항상 나타나시는 장발의 군화발 아저씨가 있는데,
오늘도 어김없이..예전에 한번 부딧쳐본 기억으로 상당히 강하신 분이어서 피해서 놀다보니
메인 슬램핏에는 못들어가고 몇명이서만 놀게됐다 -.-;
근데 이 분은 입장료가 8만원이 넘는 가격이었는데 바세린만 보러오셨는지,
끝난 후론 보지 못했다 ㅎ 진정한 그루피신가
넬 : 여자분들이 진격이...
첫날 부터 와서 놀고 있었다는데, 페스티발에 와선 술을 않먹는다고 술 많이 먹자는 멘트를 쭉~~
대다수 사람들 술먹고 올라왔다고 생각하는 분위기...
공연 후 자기 보곤 "씨발 술먹자"라고 하면 술을 산다고 했는데, 봤다는 사람의 글은 못봤다.. 튄게냐..
마음을 얼리는 썰렁 멘트와 가슴에 와닸는 음악을 번갈아..
역시 넬은 음반 듣는거 보다는 라이브 보는데 몇배는 나은듯...
Asian Kung-Fu Generation
이름은 들어봤던거 같은데 음악은 이날 처음 들어봤다. 혹 만화 끝나고 나오는걸 들었었을지도 모르지만..
생각지 못하게 흥겨움을 전해주면서 넬때 굳은 몸을 부드럽게 풀어 주신..
하지만 시간이 짧은 관계로 좀 아쉽게 끝났다..
포크가 깔린 펑크정도 일꺼 같은데 구해봐야 할뜻 한곡은 쉽게 구하겠쥐..
나루토 엔딩곡 ^^;
Ash : 한때 브릿 계열의 강자이가 록계에 손꼽히던 꽃돌이였는데 별써 10년 세월이 지났구나..
역쉬나 재대하고 듣던 1977음반 이후엔 않들어봐서 모르는곡이 수두룩~~~~
"We're sticking into the international language of rock" 멋진 멘트 한마디도 날리고..
원래는 빅탑에는 크라잉 넛이 오르고, 펜타포트에는 Damien Rice 오르기로 돼있었는데,
크라잉 넛 입장에서는 재수로(아님 말고) 라이스가 않오는 바람에 빅탑에 사람들이 많이 남았다..
난 펑크도 좀 지겹고, 크라잉 넛은 더 지겹고해서 라이스 대신 대타뛰는 재결성 닥터코어911을 보러 펜타포트 스테이지로 이동..
중간 상점에 가서 무슨 스테이크 핫도그와 맥주한잔을 저녁 삼아 먹었는데..
후추를 한통 퍼먹은듯한 느낌.. 닭다리 바베큐나 기다렸다 먹을껄 후회됐다..
지명도의 차이와 Muse공연때 자리 밀리는게 싫어 않움직이는 사람들이 많아 썰렁...
닥터코어911 : 1집이 있지.. 1.5집을 낸다는데, 누구네와 같이 리메이크가 짱이라는 사실을 깨달은듯..
신나게 리메이크한 곳들은 공연 전반에 많이 했다..
덕분에 고이 모셔두던 접질린 발먹을 부여 잡고 미친짖을 다시 시작 -.-;
후반부에는 1집인 비정산조 노래들로 꾸며서 원래 팬들도 고려하는 공연 진행을 했다..
보지 못한 크라잉 넛이 어떤 공연을 했는지 모르겠지만..
전체 공연중 만족스럽게 잘 논 공연으로 손꼽을것 같다.
공연이 끝나고, 빅탑쪽으로 이동하며 매점에 가서 이온음료 한통 비우고,
한손엔 아이스크림, 다른 한손에 물병을 부여잡고,
좋은 자리 확보를 위해서 쉬기위해 빌려나오는 인파을 연어같이 역으로 진행 -.-;
Muse : 3일의 헤드라이너 이자 이 밴드 하나로 입장인원이 달라지는 위력..
더구나 우리나라를 한해 두번 방문하는 진기록을 세우며온 뮤즈
상반기 공연은 매진되서 보지못한 관계로 한번 잘 보겠다고 발악했으나 워낙 두터운 인의 장벽 좌절..
40분이 넘게 늦게 시작됐지만 공연은 기다리는 시간이 않아까웠다.
첫번째 앵콜 끝나고 뒤로 빠져서 두번째 앵콜봤는데..
체감상은 사람들과 심하게 부대끼던 원래 자리가 뒤에 널널한 자리나 거기서 거기라는 느낌이..
머하러 거기서 버틴건지 -.-;
3일 잘 놀았다..
내몸이 내몸이 아니라 어기적어기적 걸어다니곤 있지만..
주말 3일을 혼자 놀러가게 놔두고 집에 혼자 있던 와이프에게 감사의 말을....
동두천 락페는 같이 가자 ^^;
아무래도 직장을 다니다 보니 대낮에 튈수는 없는거고,
회사 끝나고 양재동에 가서 차 받아서는 신나게 밟고 갔는데도 이미 시간은 꽤 흘러 버려서
두팀뿐이 구경을 못했다.
망할 퇴근 트랙픽..
초대형 비닐하우스 같은 펜타포트 스테이지에서 먼져 본
The Answer : 머 딱히 오래본게 아니고 한곡 조금 넘게 봐서 머라 할말은 별루 없지만..
예전에 받아서 조금 들어보고, 지웠던게 경솔했었다는 생각이..
힘넘치는 정통 하드락에... 좋아라 하는 두터운 육성까지.. 짧았지만 강렬했었다..
자리를 옯겨 행사의 메인 스테이지인(두개뿐이지만 -.-;) 빅탑으로 이동..
The Chemical Brothers : 사운드 세팅보다는 백스크린 세팅이 더 오래 건린듯했다..
솔직히 사운드 체크하는건 보지도 못했고, 앤써 보고난 후 도착 했을때 부터
시작 할때까지 쭉~~ 스크린만 체크 하고 있었다는..
머 아무튼 노래는 초기 대표곡들만 조금 들었었지만..
연주자의 동작이 거의 없어서 그렇지 온몸을 휘감는 소리는 어우~~
테크노다 보니 야광봉 댄스 추시던 분들이 종종..
28일
토요일 집에서 10시쯤 나와서 송도 도착하지 12시가 넘은 시간..
간단하게 점심 먹고 들어가서 아직 빅탑 스테이지는 공연전이고 펜타포트 스테이지에 들렸다..
스트라이커스 : 역쉬나 공연 막판에 잠깐...
펑크 같았는데,
무난한 수준의 공연인데 보컬이 멘트에 버벅버벅 하는게 우리나라 사람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듬..
뭄바트랙 : 먼가 살짝 난해한 음악을..
복장도 특이하시고, 흰색 나풀나풀 원피스를 입으신 남성 기타 리스트를 비롯하여..
난해한쪽은 별로 여서 한곡 듣다가 빅탑으로 감..
빅탑에 도착하지 어데 보지 못했던 공연장앞을 반으로 나눈 철책이 생겼다..
어제의 클럽 탈출 세력보다는 확실히 라르크쪽 팬이 예매가 많은듯
안전을 위해서 세우겠다는데 머라 할말은 없고,
일단 놀기위해 앞쪽으로 자리는 잡았다..
바닐라유니티 : 이모.. 음반이 한장 있는데 거의 매곡 막판 샤우팅이 좀 지겨운 감이 있어 거의 듣지는 않았던 밴드..
첫곡에서 리메이크의 위력을 ㅋ
공연 볼때는 그럭저럭 봐줄만했는데 그런다고 다시 씨디를 꺼내지는 않을뜻..
보드카레인 : 보컬이 전밴드와 많이 비슷하다. 옷부터 외모 일부까지.. 기럭지의 차이가 좀 있지만..
노래는 처음 들어봤는데 나름 괜찮다. 하이톤두 잘 뽑아내는 편이고,
말도 잘하고, 안면으로도 먹어주고..
다만 네임벨류와 오지리널리티 부족으로 지금 기억나는건 없다 -.-;
그래도 가끔 편하게 들어볼 만은 한거 같아 사볼까 생각중..
크래쉬 : 머 쭉 같은 길을 가는데 별로 달라질것도 없고..
근데 이 때 초반에 슬램하다 언넘에게 걸려넘어지며 마시려고 쥐고 있던 물통 터지고,
않좋은 조짐에 굴하지 않고 뛰다가 발목을 접질렸다. 이 후 부터는 슬램존 테두리에서 살짝살짝 참가만..
신곡을 두곡했는데 고민 많이하고 만드는듯하다. 이번 앨범은 괜찮을뜻...
마지막 곡이 가장 좋아하는 노래로 끝나 더 좋았던듯-근데 이 노랜 하면 항상 제일 마지막곡이다.
테스타먼트선 분위기 업은 확실히 시켜 놨다. 이럴거 할 위상은 아니었는데..
테스타먼트 : 솔직히 음반은 두장인가 있는데 그나마 하나는 편집이었나??
앨범 전체를 않들을때라 한곡씩만 따로 듣기가 애매해서 잘 않듣던 밴드였는데..
라이브는 역사와 경륜이 묻어나네.. 드럼에 새로운 얼굴 딤무보거의 '닉' 짱입니다...
관객이 개발에 땀나게 뛰는게 맘에 많이 들었는지 칭찬도 하고, 펜스까지 내려와 마이크도 주고,
헤드라이너가 아닌 밴드중 유일하게 앵콜 감행으로 주최측에 조바심도 나게 하고,
연주도 좋고, 놀기도 좋고,
다만 아쉬운것 거의 한마리 곰이 되신 척의 보컬이 내가 아주 좋아하는 타입은 아니라는거..
다음 장비 세팅때까지는 약간 시간이 있고,
분위기상 오션.. 끝나고 나갔다가는 앞쪽으로는 다시는 못돌아올 분위기라
일단 밥을 먹으러.., 딸랑 2만원과 자동차키만 들고갔는데,
맥주를 몇잔 했더니 밥먹을 돈이 간당간당 -.-;
돈이 없는건 아닌데 결정적으로 매점은 현찰 판매하고, 쿠폰을 5000, 10000원 단위 판매..
장난하냐.. 결국 남은 쿠폰에 맞춰 간단하게 때우곤, 현찰로 아이스크림과 음료를 사서 배채우기에 도전..
Ocean Colour Scene : 머 브릿 중 그리 자주 듣지 않는 밴드..
라이브 자체야 나무랄때 없고,
조용한 분위기와 업되는 분위기를 잘 조절해서 관객을 이끌어 나가는..
누가 맨체스터라고 했나.. 런던에서 온걸 몇번을 이야하는겐지..
신보 나오면 다시 도전 해볼 생각.. 근데 1집이 집에 있었던거 같은데 기억이 -.-;
오늘의 헤드라이너
라르크 : 장비 세팅을 위해 밀고만 나와도 여기저기서 터지는 하이톤의 교성들. 생각보다 굉장이 간단한 구성..
약간의 딜레이가 있는동안 아래서는 앞 잘보이는 자리 차지하기 암투가 벌어지고..
시작 하기도 전에 포기하고 뒤로 빠지는 사람들이 속출...
공연 시작과 함깨 밀물처럼 앞으로 밀려가는 사람들-펜스 바로앞은 터져나가겠구나 쯧쯔~~
근래에도 예전 곡들만 듣고 있어서 종종 부르는 신곡을 모르겠지만
전체적으로 흥겨운 분위기로 진행됐고, 중간중간 혀짧은 한국어 맨트도 웃겼고,
하이도의 냉면 사랑은 계속 됐고...
직접 본건 처음인데 하이도는 엇비슷하게 유지하는데 다른 멤버들은 인제 좀 나이가 나타나네 ㅋㅋ
근데 아직 나오지도 않은 싱글을 따라 부르는 사람들은 머냐 -.-;
공연이 끝나고는 그루브 스테이지 가서 판타스틱 플라시틱 머신을 보려고 했는데..
일단 다리가 너무 아펐고, 물건이라곤 자동차 키만 들고간 관계로 시계가 없어 얼마를 기다려야 하는지도 모르겠고,
옆에 서계셨던 여성분은 80년대 춤을 20여분째 리플레이 하고 계시고..
버텨 보다가 결국 포기하고는 집으로 돌아오는 장정에 들었다..
집에 오다가 졸음운전을 못이기고는 공터에 차 대놓고 한 30분 자고..
험난 했던 하루가...
29일
과도한 헤드벵잉으로 인한 목통증과 줄넘기 몇백개를 한듯 묵직한 종아리,
슬램중 맞은 상체 멍울들과 살짝 접질린 발목에 아대를 감고 집을 나섰다.. 미친게지..
그래도 몸 생각한다고 오른은 쿠션이 좀 더 좋은 나이키 농구화를 신었다..
오늘은 집에서 나오는 길에 머리깎는 대신 빵을 사서 먹으며 가서 점심 먹는 시간을 때우고 가면 어제와 비슷한 시간에 들어가겠지라는 생각을 하곤 빵을 사서 한참가고 있는데,
어허 이 대박비 -.-; 와이퍼를 작동해도 앞은 않보이고, 번개까지..
순간 차를 돌릴까하는 생각도 하긴했지만 외곽순환위가 불가능하고 걍 계속 다가보니 비가 그쳤다..
송도에 도착하니 여는 아예 비가 않오네 o.o, 드뎌 펜타때 비가 않오는건자 ㅋ
주차장 도착해서 옷 갈아입고, 선블럭 온몸 도포하고 행사장으로 고고..
역시나 일단 펜타포트 스테이지에들러서 빅탑이 시작하기까지 시간 때우기 시작..
쿨에이지 : 또 펑크에 오프인은 항상 펑크인건가??
들어줄만은 했지만 요즘 펑크라는 장르가 살짝 별루여서..
다음껀 보지 않고 그냥 빅탑가서 맥주나 한잔 하며 기다리기로 마음을 먹고 발걸음을 옯겼는데
빅탑 스테이지 앞에 가니 철책이 하나 더 늘었다 둘로 분리 했던 철책에 앞쪽에 박스형으로 만들어 들어 갈 수 있는 인원을 제한 하려는듯.. 어제 많이들 실려갔나..
공연 며칠 더하면 나중에 격자 모양 우리를 짜서 몇명씩 배정할께냐 =.=;;
몸 상태가 상태인 만큼 오늘 가장 빡센 밴드인 바세린은 앞에서 보고, 다른 밴드들은 뒤에서 관람하기로 마음먹고,
일단 앞에서 자리를 잡았다..
바세린 : 이전까지 이들이 한 멘트중 가장 인상깊었던건 안드레아 WK공연때 스트레이트고 4곡하곤,
"우리도 빨리 끝내고 다음 공연 보고 싶어요"였는데, 오늘은 공연 내내 광고를..
이 밴드가 공연을 하면 항상 나타나시는 장발의 군화발 아저씨가 있는데,
오늘도 어김없이..예전에 한번 부딧쳐본 기억으로 상당히 강하신 분이어서 피해서 놀다보니
메인 슬램핏에는 못들어가고 몇명이서만 놀게됐다 -.-;
근데 이 분은 입장료가 8만원이 넘는 가격이었는데 바세린만 보러오셨는지,
끝난 후론 보지 못했다 ㅎ 진정한 그루피신가
넬 : 여자분들이 진격이...
첫날 부터 와서 놀고 있었다는데, 페스티발에 와선 술을 않먹는다고 술 많이 먹자는 멘트를 쭉~~
대다수 사람들 술먹고 올라왔다고 생각하는 분위기...
공연 후 자기 보곤 "씨발 술먹자"라고 하면 술을 산다고 했는데, 봤다는 사람의 글은 못봤다.. 튄게냐..
마음을 얼리는 썰렁 멘트와 가슴에 와닸는 음악을 번갈아..
역시 넬은 음반 듣는거 보다는 라이브 보는데 몇배는 나은듯...
Asian Kung-Fu Generation
이름은 들어봤던거 같은데 음악은 이날 처음 들어봤다. 혹 만화 끝나고 나오는걸 들었었을지도 모르지만..
생각지 못하게 흥겨움을 전해주면서 넬때 굳은 몸을 부드럽게 풀어 주신..
하지만 시간이 짧은 관계로 좀 아쉽게 끝났다..
포크가 깔린 펑크정도 일꺼 같은데 구해봐야 할뜻 한곡은 쉽게 구하겠쥐..
나루토 엔딩곡 ^^;
Ash : 한때 브릿 계열의 강자이가 록계에 손꼽히던 꽃돌이였는데 별써 10년 세월이 지났구나..
역쉬나 재대하고 듣던 1977음반 이후엔 않들어봐서 모르는곡이 수두룩~~~~
"We're sticking into the international language of rock" 멋진 멘트 한마디도 날리고..
원래는 빅탑에는 크라잉 넛이 오르고, 펜타포트에는 Damien Rice 오르기로 돼있었는데,
크라잉 넛 입장에서는 재수로(아님 말고) 라이스가 않오는 바람에 빅탑에 사람들이 많이 남았다..
난 펑크도 좀 지겹고, 크라잉 넛은 더 지겹고해서 라이스 대신 대타뛰는 재결성 닥터코어911을 보러 펜타포트 스테이지로 이동..
중간 상점에 가서 무슨 스테이크 핫도그와 맥주한잔을 저녁 삼아 먹었는데..
후추를 한통 퍼먹은듯한 느낌.. 닭다리 바베큐나 기다렸다 먹을껄 후회됐다..
지명도의 차이와 Muse공연때 자리 밀리는게 싫어 않움직이는 사람들이 많아 썰렁...
닥터코어911 : 1집이 있지.. 1.5집을 낸다는데, 누구네와 같이 리메이크가 짱이라는 사실을 깨달은듯..
신나게 리메이크한 곳들은 공연 전반에 많이 했다..
덕분에 고이 모셔두던 접질린 발먹을 부여 잡고 미친짖을 다시 시작 -.-;
후반부에는 1집인 비정산조 노래들로 꾸며서 원래 팬들도 고려하는 공연 진행을 했다..
보지 못한 크라잉 넛이 어떤 공연을 했는지 모르겠지만..
전체 공연중 만족스럽게 잘 논 공연으로 손꼽을것 같다.
공연이 끝나고, 빅탑쪽으로 이동하며 매점에 가서 이온음료 한통 비우고,
한손엔 아이스크림, 다른 한손에 물병을 부여잡고,
좋은 자리 확보를 위해서 쉬기위해 빌려나오는 인파을 연어같이 역으로 진행 -.-;
Muse : 3일의 헤드라이너 이자 이 밴드 하나로 입장인원이 달라지는 위력..
더구나 우리나라를 한해 두번 방문하는 진기록을 세우며온 뮤즈
상반기 공연은 매진되서 보지못한 관계로 한번 잘 보겠다고 발악했으나 워낙 두터운 인의 장벽 좌절..
40분이 넘게 늦게 시작됐지만 공연은 기다리는 시간이 않아까웠다.
첫번째 앵콜 끝나고 뒤로 빠져서 두번째 앵콜봤는데..
체감상은 사람들과 심하게 부대끼던 원래 자리가 뒤에 널널한 자리나 거기서 거기라는 느낌이..
머하러 거기서 버틴건지 -.-;
3일 잘 놀았다..
내몸이 내몸이 아니라 어기적어기적 걸어다니곤 있지만..
주말 3일을 혼자 놀러가게 놔두고 집에 혼자 있던 와이프에게 감사의 말을....
동두천 락페는 같이 가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