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여행

결혼 기념일 당일치기 여행 및 식사..

nagash 2007. 11. 5. 14:15
주문을 꽃게로만 정하고,
저번 왔을때와 같이 탕과 찜으로 나눠 달라고 했는데,
이번에도 일단 튕기시는..
하지만 결국 kg에 4만원 짜리과 5만원 짜리중 5만원짜리를 시키는 대신 두개로 나눠주신다는 딜을 받아들였다. ㅋㅋ
저번왔을때 보다 1만원 싼데, 게는 1마리 늘었고, 다 암놈으로 나왔다.
(근데 kg으로 파는데 어떻게 그렇게 차이가 나는건지는 의문..)
역시 올해 꽃게가 풍년인듯..
둘이 먹기에는 양이 살짜기 있는 편이어서, 한참을 먹었는데,
2시간 동안 내내 먹는 기록을 남겼다. ^^
남은 잔해들..

돌아오는 길에 자연산 대하와 죽은 꽃게를 샀다.
대하는 회를 먹어 볼까 하고 자연산을 샀고,
꽃개는 아무래도 어머니가 않계시면 바로 먹기 힘들것 같아서 죽은걸로 구매

3시간 쯤 걸려서 집에 와선, 아버지와 대하에 막걸리 한잔하고 잠자리로,

토요일에 시즌방 모임에서의 과음으로 집에 오지 못하고 정임이네 회사에서 잔데다.
뒤집힌 속을 부여잡고, 일이 늦게 끝난 정임이와 늦게 출발한 관계로 여유롭지는 못한 여행이었지만..
결혼기념일을 마지하여 잘 다녀왔다.